
특이한 레트로 디자인으로 시선을 확 끄는 8bitdo의 무선 레트로 마우스입니다. 아마도 제가 본 마우스 중에 가장 귀여우면서도 독특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레트로 키보도와 함께 두면 좀 더 특별한 느낌을 줘서 데스크테리어로 손색이 없을 제품이에요. 올챙이 느낌의 로봇같이 생긴 레트로 마우스,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게임 ‘제다이 Fallen Order’의 BD-1을 닮은것 같아요.





8bitdo는 게임주변기기 전문회사인데요, PC와 휴대폰, Xbox나 닌텐도스위치의 컨트롤러나 레트로 전자기기를 주로 만들고 있어요. 8bitdo 얼티메이트 컨트롤러나 8bitdo 레크로 기계식 키보드등의 히트제품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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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못지않게 박스의 디자인도 많이 신경을 쓴 것 같네요. 단단한 박스를 열면 이렇게 플라스틱커버로 감싸져있는 마우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참 예쁘게 생겼죠? ㅎㅎ



전체 컨셉은 8-90년대의 퍼스널컴퓨터와 레트로 게임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네요. 닌텐도 NES의 아이보리 색상과 빨강색의 버튼을 참조한것 같고 옛날 컴퓨터의 촉감같은 것이 살아있어서 더 좋네요.


포장에는 그림으로만 된 메뉴얼이 들어있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어요. 사실 한번 사용해보면 알 수 있어서 메뉴얼이 특별히 필요한것 같지는 않네요.


뒷면의 뚜껑을 열면 건전지와 USB 동글이 있고, 이 2.4G의 USB 동글을 PC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이예요. 블루투스는 지원하지 않네요. 업데이트?
(*영상 참고) 둥근 버튼으로 왼쪽 클릭, 오른쪽 클릭을 사용할 수 있고, 레트로형 커서를 위아래로 눌러서 이렇게 스크롤할 수 있어요.
이건 버튼 사이에 있는 터치형 스크롤로도 가능한데, 살짝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커서 왼쪽, 오른쪽을 누르면 이전페이지간의 이동이 가능한데, 맥OS에서는 지원하지않네요.
이 기능은 PC에서는 가능했습니다!

정리해보면 역시 마우스의 편의성보다는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평할 수 있겠어요. 특히 버튼의 경우에는 기존의 마우스 버튼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어요^^ 하지만 레트로형 커서로 위아래로 스크롤하는 기능은 신속하게 작동해서 꽤 유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격적인 작업용보다는 인터넷 서핑용으로 쓰시면 기분전환이 될 제품이에요. 하지만 가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디자인에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특히 레트로 키보드와 같이 놓으면 굉장히 잘 어울려서 준수한 데스크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의 키보드는 키크론의 K2 레트로입니다.
‘키크론 K2 레트로 구매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