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에 사진을 잔뜩 찍어놓긴 했는데 너무 많아서 관리하기도 힘들고, 예전에 찍은 사진들은 거의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을 현상하는 건 웬만한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죠? 아이패드나 태블릿에 관리해도 되지만 그건 그거대로 일이라 전용 디지털 액자를 사는게 현명해 보였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 사진을 액자에서 보는건 확실히 감성이 틀리죠?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이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프레임오 FrameO 디지털 액자입니다. 10.1인치의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와이파이와 연결되고 약 8만장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그럼 한번 포장을 풀어볼까요?
🟥 언박싱과 외관




하얀색에 빨강색 리본 모양의 포장을 열면 디지털 액자와 매뉴얼, 거치대, 전원충전기, 고정용 나사등이 들어있어요. 액자의 뒷면에는 거치대를 고정하는 홀이 있는데 갖다대면 자성으로 딱 고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액자를 가로나 세로로 거치하도록 거치대를 고정할 수 있네요.

첫인상은 정말 사진을 넣어두는 액자같다는 거예요. 나무로된 액자는 아니고 산뜻한 플라스틱으로 된 액자 느낌이 나네요.

뒤면에는 전원버튼과 각종 포트가 있는데요, 삽입해서 추가적으로 사진을 최대 32GB 까지 넣을 수 있는 마이크로 SD와 USB 포트가 있어요.
🟥 사용해 보기

우선 전원이 연결되면 언어와 시간대를 설정하고 와이파이를 연결해줍니다. 업데이트도 물어보는데 저는 업데이트도 실행했어요~
그리고 이 제품은 전용앱을 필수적으로 깔아줘야해요.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가서 FrameO라 치고 앱을 다운로드해줍니다.



이제 디지털 액자 화면에서 ‘친구 추가’ 라고 나오고 이걸 누르면 코드가 나와요. 이 코드를 프레임오 앱에서 오른쪽 위의 친구 아이콘을 누르고 ‘새 액자 추가’에서 코드를 눌러주면 기기가 등록되고 사진을 전송할 수 있어요.

이제 휴대폰에 있는 여러사진들을 선택하고 오른쪽 아래 방향버튼을 눌러주면 사진이 디지털액자에 보내집니다.
저는 몇몇 밴드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슬라이드쇼로 10초씩 보이고 넘어가게 설정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시간과 온도가 나오게 설정했어요. 동영상도 올릴 수 있는데 15초 이상의 동영상을 올리려면 frameo+에 가입해야하는 건 좀 그렇네요. frameo+를 사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을 비롯한 여러 기능이 있는데 돈이들기 때문에 안하시는게 현명한것 같네요.


사진을 이렇게 넣어두고 보니 확실히 기분이 좋네요. 액자형태로 되어있다보니 정말 사진인가? 라는 생각이 가끔 나더라구요.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 사진을 보는것과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네요.
슬라이드로 사진을 감상하니 먼가 분위기가 차분해지는 느낌이네요. 사진을 밀어서 감상해도 좋아요.

사진을 한번 터치하면 여러 설정이 나와서 좋아요를 나오게 하거나 갤러리를 확인할 수 있고 사진을 조정할 수도 있어요.
🟥 결론과 장단점

휴대폰과 태블릿등 사진을 찍고 저장하는 편리한 기기가 주변에 즐비하지만, 예전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사진을 감상하는 행위는 거의 전무해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이 프레임오 디지털 액자는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감성이 결합된 기기로 하나쯤 있으면 순식간에 즐거운 추억에 잠길 수 있어요!
또한 거실이나 방을 큰 돈 들이지않고도 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인테리어적 매력도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