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아이폰을 샀는데 아이폰은 생폰일 때가 가장 예쁜것 같은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폰으로 쓰면 아이폰이 금방 낡아 버리니 아이폰을 최대한 생폰으로 보이는 클리어 아이폰 투명 케이스를 씌우겠다고 다짐하곤 했어요.
시중에는 수없이 많은 아이폰 투명 케이스가 있는데 우선 저는 동그랗고 못생긴 맥세이프 자석이 보이는 투명케이스는 제외하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폰은 뒷모습이 매력적인데 마그네틱 기능 정도로 그 매력포인트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말랑말랑한 소프트케이스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소프트케이스는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색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폰 투명 케이스를 많이 검색해봤는데, 한 유튜버가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푸른 (PUREUN)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아이폰용 청량 케이스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정확한 이름은 ‘푸른 청량 케이스’ 입니다. 저는 아이폰 15 프로용으로 샀는데, 19,900원에 구입했어요.
https://www.pu-reun.com/shop_view/?idx=260
근데 유튜브에서도 유튜버가 너무 밀어준다고 말들이 많더라구요. 마케팅을 좀 과하게 했나보죠? 그러니 최대한 저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 제품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제품이나 광고비를 전혀 제공받지 않았습니다^^)


우선 포장을 열면 투명 청량 케이스와 간단한 메뉴얼이 들어있어요. 우선 휴대폰을 장착하지 않고 케이스를 유심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말랑말랑한 고무 재질이나 단단한 PC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TPU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 것 같네요. TPU 소재는 고무와 플라스틱의 중간쯤의 소재로 유연성과 내구성, 촉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무와 플라스틱의 중간인 TPU 소재로 내구성과 촉감이 좋습니다.



그래서 TPU 소재를 쓴 것은 합격이고 카메라 부분이 유선형으로 자연스럽게 올려져 있는 것이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모든 버튼이 막혀져있지 않고 개방되어 있어서 아이폰 자체 버튼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네요. 개인적으로 고무소재에 가까운 소프트 케이스 제품은 버튼이 막혀져 있는데 아이폰 자체 버튼을 쓰는게 더 직관적이더라구요.
그럼 아이폰을 한번 장착해보죠~


아이폰에 장착하면 확실히 견고하게 잘 맞는 걸 알 수 있네요. 우선 예쁘게 보입니다~ 아마도 아주 미세한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세공해서 제작되었다는 건 확실한 것 같네요. 그래서 아이폰과 장착할 때 좀 힘든 면이 있어요~
아이폰 15의 자체 매력을 완벽하게 재현하기는 어렵겠지만 1mm 정도의 두께와 정밀한 가공으로 제가 원하던 ‘케이스를 안 씌운것 같은 아이폰 자체의 매력’은 어느 정도 구현한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폰 생폰 자체의 매력을 어느정도 구현한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계속 보다 보니 다른 저렴한 투명 케이스 보다 확실히 디자인적인 아이덴터티가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그 아이덴터티는 케이스의 개방된 부분의 가공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카메라 부분보다 높게 쏫아있는 유선형 케이스 부분과 버튼부분, 타입C 그리고 스피커와 마이크 부분이 정밀하고 유연하게 가공되어있어 사용하기가 편리하고 이 가공이 이 케이스의 아이덴터티를 구성하고 있는 것 같네요.
단점이라면 카메라 부분 안쪽에 먼지가 잘 들어가는데 가끔 케이스를 열어서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덧붙여서 이 케이스는 마그네틱 링이 들어있지 않아서 장착하면 맥세이프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두께가 1mm정도로 얇아서 맥세이프 충전기에 붙으면 어느정도 붙여서 충전할 수도 있네요. 각도를 좀 낮춰서 조심해서 사용하면 맥세이프 기능으로 무선충전 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가능할 듯 합니다.
🟥 결론과 장단점.
아이폰 자체의 매력을 극대화시켜주는 아이폰 투명 케이스 종류가 아주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이 제품은 광고를 지나치게 많이 한다는 논란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품자체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폰 15 프로와 견고하게 잘 맞고 카메라와 버튼부분의 가공도 좋네요. 1mm 정도 두께로 아이폰 생폰의 느낌도 예쁘게 잘 살려줘서 현재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