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들은 스포티파이나 유튜브 뮤직, 멜론등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사용하시나요? 저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뮤직을 주로 애용하고 있는데요. PC에서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해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컨트롤하기가 생각보다 번거롭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매번 키보드의 스페이스 버튼이나 마우스로 재생버튼을 찾아야하니 생각보다 비효율적인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단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뮤직 매크로 키보드 컨트롤러가 없을까 찾고 있던 중 발견한 제품이 이 제품이었어요.
전용 볼륨노브로 소리크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고, 기계식 키보드가 채용되어서 누르는 맛이 있는 제품이네요.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포장과 외관

포장은 빛이 나는 광택 재질로 되어 있는데요, 약간 화장품 포장 느낌이 나네요. 그리고 포장을 열면 구성품이 뮤직 컨트롤러 하나밖에 없네요…. 매뉴얼도 없고 그 흔한 USB 케이블도 안 들어있어요. 집에 널린게 USB 케이블이긴 하지만 이건 좀 의외인데요.


제품은 화사한 화이트 색상에 깔끔한 디자인이 제법 귀엽게 생겼네요. 3개의 기계식 키보드가 있고 음악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노브가 하나 있어요. 기계식 키보드는 클릭소리가 경쾌한 청축계열의 스위치가 사용된것 같고, 일반 기계식 키보드와 마찬가지 핫스왑이 가능해서 스위치나 키캡을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타입C 입력이 2개 있는데 원하는 곳에 PC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1개를 컴퓨터와 연결하고 나머지 1개는 다른 기기를 연결해서 USB 허브처럼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건 안되었어요.
실사용기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가능!

드라이버 설치가 필요없는 제품으로 아주 스트레이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볼륨노브를 사용해보니 바로 마스터 음량이 조절이 되네요. 중앙의 키를 누르면 음악이 재생되거나 멈추고, 왼쪽과 오른쪽 키보드는 트랙 이동버튼이에요. 아무 문제없이 바로 컨트롤이 되니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유튜브 뮤직에 들어가서 사용을 해보았는데요. 아주 유연하게 작동되어서 음악 듣는 재미가 늘어난 느낌이네요. 중간키를 누르면 재생과 멈춤이 됩니다. 왼쪽과 오른쪽키를 누르면 이전트랙, 다른트랙으로 작동해요. 참~ 볼륨 노브는 뮤트버튼으로도 작동해서 누르면 음소거가 됩니다. 음악을 갑자기 끊어야할 때 유용했어요.
그리고 아주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에 수시로 바뀌는 RGB 라이트까지 있어서 더욱 즐겁네요. 참고로 태블릿, 휴대폰에서도 연결하면 바로 작동할만큼 호환성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반키보드랑 뭐가 다른가요?

일반 키보드는 브라우저를
바꾸면 음악 컨트롤이
안된다!
그런데 일반 키보드와 이 제품이 음악을 컨트롤 하는데 무슨 차이가 있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것 같네요. 우선 볼륨놉이 장점이 될 순 있지만 요즘은 기계식 키보드에 볼륨노브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큰 장점은 못된다고 볼 수 있네요.
가장 큰 장점은 마우스로 유튜브 뮤직의 플레이버튼을 한번만 눌러준 다음부터는 유튜브 뮤직을 들으면서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나 앱을 사용해도 여전히 유튜브 뮤직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일반 키보드는 지금 사용하는 브라우저에서만 컨트롤이 가능한데 이 음악 컨트롤러 키보드는 다시 유튜브 뮤직으로 돌아갈 필요없이 바로 재생, 멈춤등이 가능해도 정말 편했습니다!

멀티미디어 기능이 있는 키보드들은 이 기능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주로 Fn 키와 함께 사용해야 해서 번거로우와 지는 경우가 많지요. 맥북의 키보드는 이 기능이 기본으로 있는데 반대로 윗쪽의 펑션키를 사용하려면 Fn키를 눌러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 킬러기능으로 언제나 뮤직 스트리밍 사이트를 컨트롤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기능은 유튜브나 여타 음악, 영상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지만 아쉽지만 곰플레이어같은 영상 재생 프로그램에서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전용앱
전용앱의 사용: 컴퓨터에 전용앱을 사하면 추가적인 음악 컨트롤뿐만 아니라 Ctrl + C, Ctrl + V 등을 지정해두고 프로그램등에 항상 사용할 수도 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RGB를 비롯해서 정말 다양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네요. 전용앱의 일부가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살짝 당황했는데 조금만 살펴보면 쉽게 할 수 있어요.
결론과 장단점.

저는 처음에 음악 전용 컨트롤러가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구입했지만 사실 키보드로 하면 되는걸 굳이…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 제품 상당히 유용해요! 특히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작동하는 음악 컨트롤러로 브라우저를 클릭하고 사용해야하는 일반 키보드와 달리 언제나 유튜브 뮤직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네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미려한 RGB 이펙트도 마음에 쏙 들어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항상 음악을 들으신다면 적극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