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에 가보면 수다를 떠는 사람들도 많지만 혼자 조용히 노트북으로 일을 하는 분들을 참 많이 보게 됩니다. 저 또한 카페에 가면 집중도 잘 되고 맛있는 커피도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카페에서 작업하는 편인데요, 노트북의 화면 하나로는 작업이 원할하게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저는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쓰는데 사진편집툴과 각종 사진들을 한 화면에서 작업하기란 꽤 번거롭더라구요.
그래서 보조모니터를 쓰고 싶은데, 대부분의 노트북 보조모니터는 16인치 이상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 정도의 보조모니터는 무게도 무겁고 카페에서 제법 튀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좀 꺼려지기도 합니다.
카페에서 사용하기에는 일반 보조모니터는 너무 커요!
그래서 찾던 중에 태블릿 정도 크기인 10.5인치 노트북 보조모니터를 발견했어요. 바로 Zeuslap의 Z10P 10.5인치 보조모니터입니다. 요즘은 터치 기능을 추가해서 Zeuslap Z10T로 업그레이드 되어 판매되고 있네요.
🟥 언박싱과 외관
포장을 열면 제품과 3가지 케이블 그리고 충전기가 들어있어요.
보조모니터는 정말 가볍고 크기는 11인치인 레노버 P11 보다 작습니다. 13인치인 맥북에어와 비교하면 많이 작네요.
이 제품은 케이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베사홀에 볼트로 물려서 써서 모니터와의 일체감이 좋네요. 케이스에 거치해 놓고 1, 2단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살짝 안정감은 아쉬운 편입니다.
연결은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타입C나 미니 HDMI로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어요. 타입C PD 충전 포트가 하나 더 있어서 모자란 전력을 채워주거나 보조배터리로 모자한 전원을 공급해줄 수도 있네요.
모니터 왼편에는 전원 버튼과 모니터를 설정할 수 있는 셀렉트 스위치가 있어요. 1W로 작지만 스테레오 스피커와 이어폰 단자도 있어서 좋네요.
🟥 카페에서 노트북과 사용하기
저는 카페에서 맥북 에어를 사용해서 블로그를 많이 작성하는데요, 그래서 맥북 에어 M1과 이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게 가장 중요한 점 이었어요. 그래서 타입C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주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게 가장 중요했어요!
역시나 이 제품 타입C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주면 바로 작동됩니다. 42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는데 따로 전원을 추가적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꽤 밝게 잘 작동되었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설정없이도 색감도 무난해 보입니다.
최대 FHD (1920X128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데요. 태블릿보다 더 작게 글씨가 나와서 저한테는 잘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1280 X 854로 맞춰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폴더와 사진 작업툴을 열어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카페에서 작업하기가 휠씬 편해졌어요. 이렇게 유튜브를 켜놓거나 음악을 켜 놓고 작업하기도 좋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노트북과의 궁합도 잘 맞아서 카페에서도 튀지않는 모습으로 작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웬지 카페에서 노트북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놓고 작업하면 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것 같은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니기 아주 좋네요. 케이스와 일체형이라 별다른 파우치가 필요없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카페에서 사용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노트북 보조 모니터네요!
🟥 휴대폰과 연결하기
아이폰 15 이상의 경우 타입C 포트를 지원해서 Zeuslap 보조모니터와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마 삼성 갤럭시도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타입C를 쓰기 때문에 바로 연결이 가능할 걸로 예상됩니다. 휴대폰으로 연결되면 약간의 열화가 발생하긴 하지만 그런데로 봐줄만 하네요.
휴대폰에서의 게임플레이가 좀 답답하셨다면 보조모니터와 바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케이블이 측면에 연결되기 때문에 게임플레이하는데 좀 방해가 될 수 있겠어요.
🟥 결론과 장단점
개인적으로 16인치 이상의 노트북 보조 모니터를 카페에서 사용하기에 좀 크고 무거운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 제품은 가볍고 튀지않아서 항상 노트북과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케이블 하나로 바로 연결되는 심플함과 어디든 가져갈 수 있는 휴대성이 큰 장점으로 제가 항상 쓰는 개인적 핫템이 되었습니다!
